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당신을 만나서 참 좋았다

자음과 모음(2016)
김남규저

저자인 연세대병원 교수이자 대장전문 외과의 김남규 선생님은
오랜 시간 환자의 삶과 죽음을 돌보며 명의의 이름을 듣게 된 분입니다.

수년간 유어스테이지(www.yourstage.com) 컬럽에 조금씩 올리신 생각들을 엮어
책으로 출판하게 되셨고
인연이 닿아 제가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그린 단행본이라 배운 것도 많고 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2016-06-03 14;10;41

6월 3일자 네이버 메인에 광고가 떴네요

02 진료실에서 부치는 편지(2) 2 04 진료실에서 부치는 편지 (4) 05 수술실의 길었던 어느 하루

원고를 읽고 내용을 파악해서 분위기를 만들고,
또 31장의 톤앤 매너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원고에 맞는 그림을 생각해서 가장 적당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은
과거 고등학교 때 문학 시간에 글의 주제를 파악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07 아름다음에 대한 담론 08 환자를 위한 기도 12 말기 암환자들의 고통과 완화치료 14 진료실에서의 울음

글의 내용이 병원에서 삶과 죽음을 목도하며 깨달은 점에 대한 것들이라
어쩔 수 없이 어둡고 슬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림은 가급적
밝고 알록달록하게 가고자 했습니다.

스케치까지 합하면 100장이 넘었던 것 같은데,
개중에는 어두운 분위기도 많았습니다. 모두 걷어내졌지만요 ㅎㅎ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나 환자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신경을 썼지요.

24 식탁 밑의 점잖은 개의 추억 26 건강한 배변과 대장 항문 외과 의사 20160502_153135 20160502_153220 78269253

늘 그렇듯 과정에 최선을 다해서 나름 뿌듯했더라도 막상 나온 결과물을 보면 부끄러운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변에 선물을 좀 해야지 생각했는데 손에 받아들고 보니 부끄럽고 부족한 것만 보여서 그냥 방에 다섯 권 받은 것을 다 쟁여놓았네요.

Advertisements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