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신한은행 달력

올해 상반기는 그닥 일거리가 없어 한가했지만 중반기 이후부터는
꽤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재미있었던 프로젝트는
내년도 신한은행 달력을 작업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년쯤 전에 거래가 있었던 디자인회사에서 지난 4월에 시안작업에 대한 문의가 와서
작업을 했는데, 총 4개의 경쟁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6월 중순 정도에
신한은행 사내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선택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입찰에 들어간 디자인회사의 제안으로, 자체적으로 A,B,C안을 제작했습니다.
다음의 그림은 처음에 그린 러프 스케치들입니다.

A안

[A안]

2안

[B안]

3안

[C안]

일단 위의 세가지 스타일은 각각
소묘+수채화 느낌, 귀여운 드로잉 느낌,
그리고 디자인적인 요소가 좀 더 부각되는 느낌을 큰 방향으로
잡은 것입니다. C안은 수가 좀 많았군요 ㅎㅎ
그리고 다음이 각각의 시안 완료작들입니다.

1안

[A안]

2안

[B안]

3안

[C안]

 B안은 처음에는 윗쪽의 이미지들이 앞버전입니다.
사내 투표 전에 자체적으로 신한은행과의 조율 끝에 B안을 선택해서
투표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그 때 좀 더 추가적인 수정을 요청하셔서
종이 텍스쳐 느낌을 걷어내고 색을 다양하게 넣게 되었습니다.

스케줄이 빠듯해서 7월중에 모든 그림이 마무리되었는데,
샘플로 들어간 달의 그림 수정이 선행되었습니다.

다음은, 그 과정에서 제외된 그림들입니다.
전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나 각 달의 느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지 못한 그림들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을 보조해주고 친근감을
더해줄 동물들을 부가적으로 추가했습니다. 포즈나 표정도 좀 더
감성적인 방향으로 수정되었습니다.
문구가 들어갈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변경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05월 러프 2 05월 러프 3

2월 수정 - 5 4월 01 05월

 

간단하게 나열했습니다만 물론 달에 따라선
열 번 전후한 수정 요구가 있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자잘한 수정과 가감을 거쳐서
다음의 그림들이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싸인을 넣지 못하게 해서
비단 저의 이름이 가려진 것 뿐만 아니라 그림 자체도
어딘가 미완의 분위기가 나는 것입니다.

출력물은 나쁘지 않게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약간 누렇게 색이 빠진 감이 있네요.

 

 

all

[최종본]

all

[확대 샷]

00

[약간 누렇게 튄 감이 있습니다만 잘 나온 편]

벽걸이 대형(예산 문제로 앞뒤로 출력된 아쉬움이…)

벽걸이 중형, 그리고 탁상용 이렇게 3가지로

나왔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가까운

신한은행에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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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신한은행 달력”에 대한 2개의 생각

  1. 안녕하세요 작가님, 은행 달력을 받고 그림이 너무 예뻐서 어렵게 발품팔아 작가님 작품이었다는걸 찾았습니다.
    싸인을 넣었다면 ㅎㅎ. , 혹시 캘리그라피도 직접 하신건가요? 그림과 글이 너무 잘 어울려서 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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