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한은행 달력

2016년도에 이어 2017년에도 디자인업체인
파인아트에서 연락을 받고 달력 제작 입찰을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4월에 한 분 남은 조모님께서 작고하신 와중에
진행을 해야해서 경황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작년엔 3가지 종류의 스타일을 제안했습니다만 올해는
개인사와 시간 문제 때문에 2종으로 줄였습니다. 다행히
2종이 모두 최종 직원투표까지 올라갔다고 하네요. 이게
5월초의 일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군요.

제가 올린 2종과 다른 업체 둘에서 제안한 이미지 각 1종씩이
올라와서 공개 직원 투표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제 그림이
선택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01
처음 시안으로 제작된 몇가지 스타일입니다.
전체적으로 판화 느낌을 한 번 만들어보자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판화 텍스쳐는 날을 하루 잡고 공방에서 여러가지 샘플을 만들었습니다.

03

02의견이 정리된 안 두가지 입니다. 위는 수채화느낌, 아래는 판화느낌입니다.
제가 쓴 타이포도 제 생각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결국 업체에서는 전문
캘리그래퍼를 섭외하신 것 같네요 하하. 수채화 느낌 3장은 한창 빈소에서
조문객이 적었을 때 그리고 밤에 귀가 해서 그리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래 판화 느낌이 선택되었지요.

선정이 확실시 되고, 5월말이었나 6월초 정도에 작업에 들어가서, 8월말까지
이어졌습니다. 예년처럼 많은 수정이 있었지요. 외주의 어려움은, 때로는
저와 디자인업체, 발주업체의 의견이 상충될 때입니다. 많은 경우에 취향에 따라
차이가 생기기도 하고 여러 변수가 있지요.

과정에서 누락되고 수정된 그림을 소개하겠습니다.
00.jpg

꽤 많이  누락되었지요? 지금 올린 것보다 두 배 정도의 그림이 사용되지 않았지요.

 마지막으로 실제 사용된 최종 이미지들입니다.
제가 넘긴 것으로는 최종버전입니다만,
후에 업체에서 여러 요소에 의해 색보정과 조정을 통해 인쇄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높은 채도를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만,
최종 인쇄본은 색에서 제 바람과 차이가 생겨서 좀 아쉽습니다.

(6월은 중간에 제가 더 마음에 들었던 자동차가 들어있던
이미지입니다. 10월은 최종본이 저에게 없어서 누락되었습니다)

01%ec%9b%94-52%ec%9b%94-33%ec%9b%94-34%ec%9b%94-35%ec%9b%946%ec%9b%94-37%ec%9b%94-408%ec%9b%949%ec%9b%94-2-211%ec%9b%94-312%ec%9b%94-3-212%ec%9b%94-4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실물을 못받아보긴 했습니다만
실제 인쇄물일입니다.


심플해질 수록 그림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온 달력을 보니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그래도 올해에는 간곡히 부탁을 드려서 제 이름이 들어간 낙관도 넣었네요.

내년에도 또 진행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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